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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첫 연주…장애인 사업주 간담회 - 2022.06.10 OBS경인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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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
【앵커】
인천 곳곳에서 장애인들이 어려운 취업의 문을 뚫고 세상으로 나가고 있습니다.
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인천시립 장애인예술단 단원들도 마찬가지인데요,
창단 후 열린 첫 연주회에 백소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
【기자】
[현장음 - 왈츠 1번]
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.
8명의 단원이 정식 고용된 후 첫 공연입니다.
인천지역 한 행사에 공식 초청됐는데, 20여 분간 5곡이 연주되는 동안 연신 박수가 터집니다.
[차유택/트럼펫 연주자: 코로나 사라진 이후에 자신의 반성을 많이 하면서 그래서 점점 기분이 좋아지고, 이제 좀 공연을 마음 편히 먹고 할 수 있습니다.]
인천 서구의 한 필터 조립공장 .
몸동작은 서툴지만 수도꼭지 필터를 완벽하게 조립해냅니다.
이 회사 정직원 중 20명은 발달장애입니다.
[정해용/생산직 직원: 월급 받으면 부모님한테 용돈 드리거나, 아니면 필요할 때 쓰거나, 그때 사용하거든요. ]
인천에서 이런 장애인표준사업장은 48곳.
모두 580명이 정규직 자리에 취업해 일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이렇게 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사업주들에게도 어려움이 있습니다.
[황우린/필터제조업체 대표: 문제는 이 친구들이 만든 제품이 과연 괜찮을 거라 정상인이 만드는 제품하고 품질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이런 인식들이 많다는 게 조금 더 문제점인 것 같아요.]
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관내 장애인 고용 사업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
[김정대/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부장: 저희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지사 차원에서 해결하고 법과 제도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은 공단본부와 고용노동부, 정부부처와 협의를 해서….]
무대와 회사 등 다양한 일터에서 더 많은 장애애인들이 당당히 일할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제도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.
OBS뉴스 백소민입니다.
<영상취재:VJ 정동현 / 영상편집:조민정>
출처 : OBS경인TV(http://www.obsnews.co.kr)